(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여행객들이 관내 명소를 방문해 스마트폰 앱으로 인증하면 선물을 주는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 전포카페거리 등 모두 35곳에서 진행된다.
스마트폰에 '스탬프투어' 앱을 설치한 뒤 해당 명소에 도착하면 인증하라는 애니메이션 알림이 스마트폰의 화면에 나타난다.
안내에 따라 스마트폰 화면을 누르면 스마트폰에 스탬프를 받게 된다.
경품 증정은 '부산진구 5', '여행후기', '진구짱'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부산진구 5'는 스탬프 5개를 모으고 선물 신청을 하면 매월 20명에게 5천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여행후기'는 매월 여행후기에 대한 '좋아요'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 5명에게 1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한다.
'진구짱'은 이벤트 기간 종료 이후 순위와 여행 후기를 종합해 최우수상 1명에게 20만원을 시상하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해당 명소에 10번째, 20번째, 30번째 등 특정한 순번에 방문한 관광객은 '빨간 발자국 이벤트'의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빨간 발자국 이벤트는 명소 주변의 상점이 특정 순번의 참여자에게 할인이나 무료 커피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지역의 명소를 알리고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이색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빨간 발자국 이벤트에 많은 상점이 동참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진구 스탬프투어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를 검색하면 되고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빨간 발자국 이벤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상점은 '빨간 발자국 이벤트 신청 페이지'(http://www.thatzit.kr/web/events/reds)에 접속하면 된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