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생 인구 가장 많아…주민등록인구 평균 연령은 41.5세

입력 2018-08-07 12:00   수정 2018-08-07 14:30

1971년생 인구 가장 많아…주민등록인구 평균 연령은 41.5세

행안부,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총 인구 5천178만명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지난해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천177만여명이며, 이중 '돼지띠' 1971년생이 가장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주민등록인구와 전국 행정구역, 공무원 정원, 지방자치단체 예산 등 행정안전 부문 통계를 정리한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를 7일 발간했다.
통계연보에는 정부조직과 행정관리,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9개 분야, 401개 통계표가 수록됐다.
주민등록인구는 2017년말 기준 5천177만8천544명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가구당 인구수는 2.39명으로 전년 대비 0.04명 줄었다.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연령은 41.5세로 전년보다 0.5세 증가했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46세(1971년생)로 94만4천179명이었다. 남성 중에서는 46세가, 여성 중에서는 57세(1960년생)가 가장 많았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이 36.7세로 가장 낮고 전남이 45세로 가장 높았다.
공무원 정원은 104만8천831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 중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정원은 31만6천853명으로 3.1% 늘었다.



2018년 지자체 예산은 210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늘었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이 전년 대비 15.5% 늘어나면서 전체 예산 중 2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자체 재원조달 자립도를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 53.4%였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의 재정자립도가 82.5%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20.4%로 가장 낮았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의 재정자립도가 67.9%로 가장 높았고 전남 구례군이 8.5%로 가장 낮았다.
2017년 지방세 징수액은 80조4천억원(잠정)으로 전년보다 약 6.5% 늘었다.
2017년에는 자연재해로 1천873억원 규모 재산피해가 발생해 복구비 4천997억원이 투입됐다. 2016년과 비교해 재산피해와 복구비는 각각 37%, 18% 줄었다.
이밖에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가축피해 830억원 등 사회재난 16건으로 1천92억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통계연보는 각 공공기관과 도서관 등에 책자 형태로 배부된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www.mois.go.kr)에서도 전자파일 형태로 볼 수 있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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