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E20000015E2743772700000362_P2.jpg' id='PCM20170828003484371' title=' ' caption='KOICA(한국국제협력단) [KOICA 제공]' />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1991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해외사무소장 직위를 개방하기로 하고 22일까지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총 44개의 해외사무소 가운데 네팔, 탄자니아, 볼리비아 등 3개소의 소장 자리를 개방한다.
사무소장 지원자는 국내외 개발 NGO, ODA 수행기관 등 국제개발협력 관련 분야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 일정수준 이상의 공인영어 성적(토익 700점 이상, 텝스 557점 이상, 토플 CBT 225점 이상, 토플 IBT 80점 이상)을 한 가지 이상 보유해야 한다.
현재 KOICA에서 근무하는 내부 인사(무기직)도 직급이 3급 이상 또는 관련 분야 경력 15년 이상이면 응모할 수 있다.
지원자 중 취업지원대상자(보훈대상자),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은 우대한다.
지원자는 KOICA 홈페이지(www.koica.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22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apply@koica.go.kr)로 접수하면 된다. 27일 발표하는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 달 3일 면접에 참여한다.
최종합격자는 10월 1일부터 5일간 진행될 부임자 교육을 받은 뒤 같은 달 8일부터 파견국가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해외 사무소장은 파견국 지원전략 수립, 개발협력 동향 조사를 총괄하고 국별 협력사업, 다자협력사업, 민관협력사업, 글로벌연수사업 등을 발굴해 기획·관리하는 동시에 해당 국가에 파견된 KOICA 해외봉사단도 관리한다.
임용 기간은 2년이나 향후 업무추진 성과가 우수할 경우 최대 4년까지 연장계약이 가능하다.
KOICA는 지난 2월 해외 사무소장을 개방하는 내용이 포함된 10대 혁신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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