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7일 혁신성장의 원천으로서 과학기술의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간담회'를 갖고 "혁신성장 원천은 과학에서 비롯된다"며 "비록 정권이 출발하자마자 우선순위에 있는 여러 일들, 평화, 남북관계 개선, 적폐청산에 정신이 없었지만 이제 정말 제대로 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기술인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신(新)성장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을 상용화, 실용화해서 창업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추 대표는 이어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해선 "앞으로 우리가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낙후성을 빨리 탈피해서 속도를 높여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며 "우리 경제 규모에 비해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약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 같으면 국방부가 나서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민간에 던져주고, 그것을 통해 항공우주산업 경쟁력을 세계 첫 번째로 올려놓는 역할을 하는데 우리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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