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7일 개막해 66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경계'에 대한 43개국 165명 작가의 시각을 펼쳐 보인다.
12회째인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는 11명 큐레이터의 7개 전시 주제전과 광주의 역사성을 반영한 장소 특정적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 해외 유수 미술기관 참여의 위성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주제전 7개의 섹션 중 4개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3개 섹션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에 전시할 작품 운송은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됐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설치작업을 하고 있으며 전시관 공간 공사와 작품 반입 및 설치작업 등을 동시에 하고 있다.
개막 준비 행사로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광주비엔날레 2전시실에서 그리티야 가위웡(Gridthiya Gaweewong)의 '경계라는 환영을 마주하며'(Facing Phantom Borders) 섹션에 선보일 작품을 공개한다.
방글라데시 작가 무넴 와시프(Munem Wasif)의 '씨앗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Seeds Shall Set Us Free)가 전시장에 걸린다.
이달 말에는 참여작가 대부분이 광주를 찾아 설치작업에 나서며, 오는 9월 4일 모든 설치작업을 마무리한다.
개막식은 9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펼쳐진다.
기존 공연 중심의 개막식 연출을 지양하고,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신작 미디어 프로젝션 퍼포먼스 등 개관 이벤트와 전시 관람으로 기획됐다.
비엔날레 기간 '경계'에 대한 국제심포지엄 기조발제와 큐레이터와 작가들의 토크, 심포지엄 등도 예정돼 있다.
광주비엔날레를 알리는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 홍보관을 개관했으며 10일에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지역민과 소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광주비엔날레 예매입장권은 광주비엔날레 누리집 등에서 판매 중이다.
입장권 판매대행 기관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네이버 예매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매 입장권은 행사 기간 내 현장 판매보다 30∼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현장 판매는 어른 1만4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광주비엔날레-코레일 패키지 상품과 전남 수묵 비엔날레 등 비슷한 시기 타지역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와 묶음상품도 선보인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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