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형 남북교류협력 모델' 만든다…시, 추진위원회 발족

'창원형 남북교류협력 모델' 만든다…시, 추진위원회 발족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북한과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7일 시청 시민 홀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위원회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허성무 창원시장 취임 후 만들어진 기구다.
남북교류협력사업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 시의원 등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 김정훈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장, 박정진 경남대학교 서울캠퍼스 부총장, 정현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장(신화철강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위원장은 허 시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여러 분야에서 '창원형 교류협력사업' 모델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업도시인 창원시에는 북한이 필요로 하는 발전설비, 철도차량 기업들이 많다.
또 크고 작은 산업단지를 개발한 경험이 풍부하다.
시는 앞으로 대북 경제제재가 풀려 남북교류가 본궤도에 오르면 창원의 강점이 북한과 경제협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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