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용흥중 내년 폐교…도심 공동화로 학생 줄어

입력 2018-08-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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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용흥중 내년 폐교…도심 공동화로 학생 줄어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도심에 있는 학교가 도심 공동화로 폐교한다.
포항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 1일에 북구 용흥동에 있는 용흥중학교를 폐교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학교는 1989년 8개 학급 학생 429명으로 개교한 공립중학교다.
그러나 도심 공동화가 가속화되면서 학생 수가 줄어 현재 1학년 학생은 8명에 불과하고 2·3학년 학생을 포함한 전체 학생 수는 64명이다.
포항교육청은 행정예고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폐교를 최종적으로 정할 방침이다.
폐교가 확정되면 재학생은 희망학교로 전학한다.
역시 포항 도심에 있던 포항중앙초등학교도 학생 수 감소로 문을 닫은 뒤 2017년 3월 우현동으로 이전해 다시 문을 열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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