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부산 남구는 폭염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관내 175개 경로당에 냉방비 1천7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7월과 8월에는 각각 냉방비 30만원을 지원했으나 박재범 남구청장 지시로 10만원을 추가했다.
남구는 냉방비 추가 지원과 병행해 경로당을 야간에도 개방해 노인들이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구는 또 보행량이 많은 교차로나 횡단보도 지점 8곳에 그늘막을 설치했고 주택가에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있다.
부산진구 경로당 운영시간 4시간 연장
(부산=연합뉴스) 부산 부산진구는 폭염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의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9시∼오후 10시로 4시간 연장한다.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해당 경로당은 263곳으로 마을 경로당 146곳과 아파트 경로당 117곳이다. 운영시간 연장에 따른 냉방비 3천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다른 폭염 대책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의 그늘막이 19개 추가된다. 기존에는 10개였다.
현장 근무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녹지관리원, 방역사업 요원, 청원경찰, 지하수 관리원 등의 휴식시간을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로 연장하고 1천만원을 들여 쿨 조끼 329개를 지원한다.
다만, 휴식시간 중에도 긴급 민원이 발생하면 즉시 출동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연제구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자체 매뉴얼 제작
(부산=연합뉴스) 부산 연제구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을 제작했다.
고충사건 발생 시 즉각적으로 피해자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매뉴얼에는 작성배경, 성희롱·성폭력 판단 기준, 사건처리 절차,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조치, 단계별 관련 서식 등이 담겼다.
연제구는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절차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직원들에게 매뉴얼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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