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석민(33)이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박석민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NC가 4-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무사 1루에서 kt 선발투수 고영표와 맞선 박석민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15㎞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비거리 125m의 아치를 그렸다.
박석민의 올 시즌 10호 홈런이다.
이로써 박석민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08년부터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는 박석민에 앞서 9명만이 해낸 값진 기록이다.
박석민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NC 이적 첫해인 2016년의 3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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