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러시아를 비롯한 옛 소련 구성국 모임인 독립국가연합(CIS)에서 같은 CIS 일원인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8일 러시아의 대형 여행사인 'ICS 트래블 그룹'에서 만든 카자흐스탄 패키지 투어 상품의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패키지 투어 상품은 '아스타나-카자흐스탄의 심장', '두 개의 수도 아스타나와 알마티', '중앙아시아 마법의 명소', '알마티 7개 명소', '아스타나-평화의 도시', '알마티-천개의 색깔', '꿀사이 호수-톈산산맥 북부의 진주' 등으로 팔리고 있다.
최근 들어 카자흐스탄 관광객은 연간 50만~60만 명에 이르고 있다.
관광객의 약 70%는 개인 혹은 자유 여행객이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45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카자흐에선 아직 개발하지 않은 지역의 생태관광, 특이한 요리, 호숫가의 웰빙 휴식, 시내에서 20분 만에 갈 수 있는 스키 리조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호텔 숙박비를 2~3년 전에 비해 50% 이하로 내리고 저렴한 항공기 직항노선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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