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영국의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만족(Satisfactory)' 평가를 받아 세계 수준의 식품 분야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산하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비교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인지도가 높아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 기관이 매년 참여하고 있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비교숙련도 프로그램 중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수은)과 잔류농약(플루페녹수론, 이미다클로프리드), 미생물(살모넬라) 등 3개 분야 7개 항목에 참여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황인균 울산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 분야 시험·검사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이 주관하는 숙련도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해 시험·검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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