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독도' 위치 '동해·일본해' 병기로 바꿨다

입력 2018-08-08 09:21  

구글, '독도' 위치 '동해·일본해' 병기로 바꿨다
반크 활동 성과…미국 사이트는 여전히 "日 시마네현 소속"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한국과 미국의 구글 사이트(www.google.com)에서 검색창에 영어로 'dokdo', 'Liancourt Rocks', 'takeshima' 등을 입력하면 위치는 '동해·일본해', 최고점은 서도의 이름인 '대한봉'(Daehanbong)으로 나온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dokdo' 등을 치면 위치는 '일본해', 소속은 '시마네현 오키'로 검색되는 것을 확인하고 네티즌과 함께 시정 활동을 펼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최고점은 표시되지 않았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구글이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여 독도의 위치를 동해·일본해로 병기하고, 최고점까지 대한봉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도 독도의 소속을 검색하면 한국 구글에서는 아무런 표기가 없고 미국에서는 '日 시마네현 오키'로 뜬다.
이에 대해 박 단장은 "여전히 일본 측에 유리하게 편집해 세계에 알리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며 "완전한 시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구글에 계속 항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크는 앞으로 재미동포, 현지 한글학교와 손잡고 시정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활동에 동참할 재미동포는 구글 검색 결과 '피드백 보내기'(Send feedback)를 통해 건의하면 된다.
한편 반크는 이날부터 사흘간 독도와 울릉도에서 청년 독도 홍보대사들이 참여하는 '2018 독도 탐방 캠프-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를 개최한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