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에서 '통일 전후 사회통합과 학교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독일 교원교류 연수를 한다고 밝혔다.
한-독 교원교류는 독일의 사례를 통해 평화통일과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은 독일 탐방 중심으로 시행했지만 올해는 독일 교원을 초청해 분단 현장을 체험하면서 통일에 대비한 교육방법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 교원 80여명은 독일 통일 전후 초·중·고교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DMZ 생태평화공원도 둘러본다.
이중현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교원 연수를 늘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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