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서울대학교와 관학 협약을 통해 여름방학 기간 운영 중인 '여름과학캠프'가 큰 인기다.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18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여름과학캠프'는 지난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운영된다.
인제군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관학협력 협약을 한 것은 2014년 4월이다.
이후 해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이 된 선배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토크·퀴즈쇼, 면접수업·모의면접, 자유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화산폭발', '스크래치 홀로그램' 등을 주제로 진행된 과학적인 실험은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큰 흥미를 끌었다.
일반 교과과정에서 접하기 힘든 과학에 대한 내용을 융합한 학습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고등학생은 물론 중학생까지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서울대 입학본부의 지원으로 '과학 공개강연'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자연과학 분야별 다양한 주제들을 풀어내는 유익한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8일 "서울대 자연과학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진학을 위한 동기 부여는 물론 미래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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