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포천시는 오는 11일부터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강남역·양재역을 오가는 3100번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 1대를 도입해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2층 버스는 독일 '만트럭버스'사가 제작한 것으로 1층에 12명, 2층에 59명 등 모두 71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어 출·퇴근 때 입석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버스는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 도어', 비상상황에 대비한 '비상탈출구', '긴급제동장치'(AEVS), '차로 이탈 경고장치'(LDWS) 등의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좌석에 독서등과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 편의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휠체어 전용공간과 도움버튼, 휠체어 자동 경사판 등이 설치돼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2층 버스 도입으로 시민의 출·퇴근 편의 개선과 함께 입석 문제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내버스 정책을 통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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