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 공무원교육원이 개설한 사이버 무료 강좌 참여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해 1∼7월 수강자 수는 8천430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7천301명) 대비 15.5% 증가한 것이다.
가장 인기 있는 강좌는 '공인중개사'과정으로 10명 중 4명(42.1%)이 수강하고 있다.
유료 강좌 사이트에서는 동영상 시청을 위해 20만~30만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전북도 도민강좌를 수강하면 무료인 덕분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자격증(주택관리사, 직업상담사, 물류관리사), 공무원 시험(행정직, 세무직, 교정직, 경찰직) 등 250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희망자는 도민강좌(jeonbuk.npagoda.com)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과정을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설 교육기관의 유명 유료 강좌를 대량 임대해 도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 무료 강좌는 외국어를 배우고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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