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여름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북한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부산문화재단은 12일 오후 9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 문화의 거리에서 '북한음악 살롱' 공연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안리에서 흥남부두까지'라는 주제로 이동형 무대 차량에서 진행된다.
부산에 사는 북한 이탈주민 40여 명으로 구성된 '통일희망봉사단'과 부산 청년밴드 '통일 나이트', '평양 아리랑예술단' 등이 출연해 '반갑습니다'와 '심장에 남는 사람' 등 북한 가요를 선보인다.
'우리 엄마 뽀뽀' 같은 북한 동요와 북한 궁중무용, 마술 무용, 물동이 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북한 문화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북한체험 행사로 북한 공기놀이, 남북 언어 맞추기, 한 줄 편지쓰기, 얼음 보숭이 만들기 등도 마련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나 수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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