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8일 경북 의성의 낮 최고 기온이 38.9도를 기록하는 등 찜통더위가 지속됐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의성에 이어 안동·구미 37.4도, 상주 37.0도, 문경 36.5도, 포항 29.6도, 울진 28.4도 등이었다. 대구는 37.1도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보다 3∼4도 높은 것이다.
비공식 기록인 자동기상관측(AWS) 기록으로는 예천군 지보면이 39.2도로 가장 높았고 대구 신암동 38.6도, 영천 신령면 38.3도를 기록했다.
울릉도와 동해안을 제외한 경북 19개 시·군과 대구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지청은 이날 경북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데 이어 9일은 낮부터 대구·경북 전역에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9일 하루 동안 10∼40㎜,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100㎜ 이상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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