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행사 연다

입력 2018-08-08 17:03  

국립진주박물관,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행사 연다
피해자 할머니께 편지쓰기·일본군 위안부 문제 다룬 영화 상영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국립진주박물관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특별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지역에 널리 알리고 피해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물관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1층 로비와 휴게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께 편지쓰기를 한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측이 직접 제작한 평화의 소녀상 엽서에 편지를 쓰면 된다.
박물관은 행사 후 편지를 한데 모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보내기로 했다.
오는 14일과 15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무료 상영한다.
진주시 남성동 진주성 안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 전문 역사박물관이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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