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도심에 있는 성지곡수원지 인근에 청소년들이 체력을 단련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험 숲을 만든다.
부산시는 2020년까지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 일대에 32억원을 들여 청소년 체험 숲을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 체험 숲은 국비와 시비 등 32억원을 들여 5만㎡ 규모로 조성한다.
내년 초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을 정비하고 숲과 나무를 활용한 집라인, 정글 로프, 스카이 보드 등 모험시설과 놀이시설 37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에게 숲과 관련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숲 체험학습관과 생태관도 설치한다.
부산시는 체험 숲을 학교나 동아리 등 청소년 단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