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189만 달러 주인공은 누구…숫자로 본 PGA 챔피언십

입력 2018-08-09 10:09  

우승상금 189만 달러 주인공은 누구…숫자로 본 PGA 챔피언십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50만 달러)이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70·7천316야드)에서 개막한다.
올해 PGA 챔피언십은 100회째를 맞이한 데다 2019년부터는 개최 시기를 5월로 변경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의미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또 타이거 우즈,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한 조로 1, 2라운드를 치르고 올해 앞서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자 패트릭 리드,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도 같은 조에 편성되는 등 팬들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졌다.
2009년 양용은(46)이 '골프 황제' 우즈를 상대로 최종 라운드 극적인 역전승을 달성하며 아시아 최초의 남자 메이저 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룬 대회도 바로 PGA 챔피언십이다.
올해 PGA 챔피언십 주요 관전 포인트를 숫자로 풀어봤다.




▲ 2 =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토머스와 공동 2위 선수들의 타수 차이. 지난해 토머스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몰리나리, 리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의 6언더파 278타를 2타 차로 앞섰다.
▲ 3 = 토머스가 올해도 우승하면 우즈, 매킬로이에 이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PGA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하는 세 번째 선수가 된다. 또 리드, 켑카, 몰리나리 중 한 명이 우승하면 2014년 매킬로이(브리티시오픈·PGA 챔피언십), 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마스터스·US오픈)에 이어 세 번째로 최근 5년 사이에 한 해에 메이저 2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 4 = 대회 장소인 벨러리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의 수. 1965년 US오픈을 시작으로 1992년 PGA 챔피언십, 200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 2008년 BMW 챔피언십이다. 단 2001년 대회는 9·11 테러의 여파로 취소됐다.
▲ 5 = 우즈가 우승하면 이 대회에서 5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잭 니클라우스와 월터 헤이겐의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 5회다.
▲ 6 = 스피스가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진 사라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니클라우스, 우즈에 이어 6번째 기록이 된다. 마스터스 창설 이전의 보비 존스까지 더하면 7번째다.
▲ 7 = 최근 7차례 이 대회 우승자는 예외 없이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지난해 우승자 토머스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도 제패했다.
▲ 8 = 이 대회 최다 타수 우승 기록은 2012년 매킬로이의 8타 차 우승이다.



▲ 9 =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몰리나리는 이 대회에 9번 출전해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 10 = 토머스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메이저 대회 10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 11 =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자가 나온 것은 11년 전으로 우즈가 2006년과 2007년 연달아 정상에 올랐다.
▲ 15 = 우즈가 우승하면 메이저 15승째가 된다. 그의 최근 메이저 우승은 2008년 US오픈이다.
▲ 19 = 이 대회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의 수. 최근 사례는 2012년과 2014년의 매킬로이다.
▲ 63 = 이 대회 18홀 최소 타수 기록. 총 14번이 나왔으며 최근 사례는 2016년 로버트 스트렙이다.
▲ 156 = 이번 대회 출전 선수의 수. 1, 2라운드를 통해 70명을 추린 뒤 3, 4라운드를 진행한다. 최종 라운드 선두가 동률이 나오면 16∼18번 홀 연장전을 치른다.
▲ 265 = 이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 2001년 데이비드 톰스가 세웠다.
▲ 189만 = 이 대회 우승상금은 189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1억 1천만원이다. 총상금은 1천5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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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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