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평화의 소녀상' 14일 옥정중앙공원서 제막

입력 2018-08-09 10:40  

양주 '평화의 소녀상' 14일 옥정중앙공원서 제막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양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5시 옥정중앙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건립추진위는 시민 모금 등으로 1억800여만원을 마련해 건립하게 됐다.
평화의 소녀상은 댕기 머리인 기존 소녀상 머리 형태에서 강제 노역에 끌려가면서 뜯긴 머리카락으로 바뀌어 당시 고통을 상징했다.
손은 나비를 날려 보내는 모습으로 자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손짓을 형상화했다.
소녀상 아래쪽에는 건립 취지문과 소녀상에 대한 설명을 새겼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가 1천 회를 맞은 2011년 12월 1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우진 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에도 건립되고 있다. 국내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은 100여 개에 달한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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