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우고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한 점 차로 패했다.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커쇼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의 준수한 투구를 했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개인 통산 150승(149승 69패)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오클랜드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마이크 파이어스는 5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파이어스도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오클랜드는 4회말 2사 1, 2루에서 스티븐 피스코티와 라몬 로리아노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5회초 야스마니 그란달의 솔로포로 추격한 뒤, 7회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8회에 희비가 엇갈렸다.
다저스는 8회초 1사 2루에서 그란달과 야스마니 그란달이 연속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클랜드는 8회말 1사 1, 3루에서 크리스 데이비스의 3루 땅볼로 결승점을 얻었다. 다저스 3루수 매니 마차도가 홈 송구를 했지만, 포수 그란달이 태그를 신경 쓰다 공을 놓쳤다. 3루주자 마커스 시미언의 과감한 주루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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