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두만강문화발전추진협회는 오는 24∼28일 투먼(圖們)시 두만강광장 등지에서 '생명의 강, 희망의 문'이라는 주제로 '2018 중국 두만강 문화관광절'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9번째 열리는 이 축제는 중국 조선족들의 민속문화를 고양하며 민속풍정, 변경문화를 전시하고 문화와 무역 등을 통해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자리다.
이번 축제에서는 정 넘치는 두만강·포옹하는 두만강·정 북받치는 두만강·개폐막 공연·연변가무단 특별문예야회·두만강 스타 쇼쇼쇼 TV 가수대회 등 공연과 특색상품전, 무형문화재전, 두만강예술사진전, 국제청소년시화전, 기암괴석전, 불빛축제 등이 펼쳐진다.
또 문화포럼과 경제무역상담회가 마련되고, 조선 민족 전통 먹거리 촌이 만들어지며 투우경기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축제 기간에 열리는 공연에는 아리랑그룹, 와이파이(Wifi) 그룹, 독일에서 활동하는 허창, 구련옥, 최선자, 변강, 조병철 등 타지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가수들이 출동한다. 이들의 무대는 연변 TV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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