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해상교통 편의 제공과 연안화물·수산물 유통 향상을 위해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항 접안시설이 확충된다.
제주도는 2016년 제3차 전국연안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된 성산포항 접안시설 확충 건설공사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사는 2020년까지 국비 191억원을 투입해 어선 접안시설(물양장)을 450m 늘이고, 모래하역 부두 20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어선 접안시설은 현재 1천80m에서 1천530m로 대폭 늘어난다. 모래하역 부두 면적도 130m에서 150m로 늘어나 주변 지역 건설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한 데 남은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도 할 예정이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어선 접안시설이 늘어나 수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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