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평년보다 1∼3도 낮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연일 폭염 끝에 비가 내리면서 10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28.8도에 머무르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모처럼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9일 오후부터 내린 비로 10일 오후 4시 현재 대구는 85.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 경산 72.0㎜, 영주 44.5㎜, 경주 42.0㎜ 순으로 집계됐다. 자동기상관측(AWS)으로는 대구 북구가 88.5㎜를 기록했다.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은주도 많이 오르지 않았다.
낮 최고 기온은 상주가 33.2도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경 32.1도, 영주 31.8도, 구미 31.5도, 안동 30.9도, 울진 25.3도 등이었다. 대구는 28.8도였다.
이는 평년보다 1∼3도 낮은 것이다.
기상지청은 주말인 11일 대구·경북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20∼25도 분포, 낮 최고 기온은 29∼35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문경·청도·의성 등 경북 6개 시·군과 대구에는 폭염 경보가, 경주·청송 등 4개 시·군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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