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쾌조의 4연승을 내달렸다.
오성옥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제7회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스페인을 32-31로 물리쳤다.
전날 몬테네그로를 꺾고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13일 프랑스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31-30으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에 손민경(황지정산고)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김수민(황지정산고)과 윤예진(경남체고)이 나란히 8골씩 터뜨리며 4연승에 앞장섰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 팀이 16강부터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정한다.
우리나라는 이 대회에서 1회 대회인 2006년 준우승, 2016년 3위 등의 성적을 냈다.
◇ 11일 전적
▲ D조
한국(4승) 32(15-15 17-16)31 스페인(1승1무2패)
프랑스(4승) 42-17 카자흐스탄(4패)
튀니지(2승2패) 31-27 몬테네그로(1무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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