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등 주요 도시서 옥외광고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글로벌 시작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식물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에서 갤럭시노트9 출시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 등 1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김종국과 배우 박민영이 직접 나서서 갤럭시노트9의 스마트S펜 활용법과 스케쥴 관리 기능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의 25일 싱가포르 정식 출시를 앞두고 15일부터 싱가포르의 상업중심지 비보시티(VIVO CITY)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노트9뿐 아니라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태블릿 '갤럭시 탭 S4' 등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현지 출시에 맞춰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명 캠페인을 통해 10만명 참여 목표를 달성할 경우 노인을 위한 병원과 복지재단 등 5곳에 10만 싱가포르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출시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영국 등 주요 도시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게재했다.
갤럭시노트9은 오는 24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예약판매는 13∼20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국내 정식 출시일은 24일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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