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성남FC가 안산 그리너스를 제물 삼아 선두 독주에 나섰다.
성남은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2분에 터진 서보민의 결승 골에 힘입어 안산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성남은 12승 7무 4패(승점 43)를 기록해 동률이던 2위 아산(승점 40)을 따돌리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특히 성남은 최근 FA컵을 포함해 1무 2패의 부진을 끊고 1위 독주 체제를 구축할 기회를 잡았다.
반면 최하위인 10위로 밀린 안산은 7연패 부진에 빠졌다.
성남은 최병찬, 김도엽 투톱에 수비진에 윤영선을 배치해 안산 공략에 나섰고, 전반 32분 서보민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서보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을 꿰뚫어 1-0 리드를 주도했다.
홈팀 안산은 거센 반격으로 만회 골을 노렸지만 결국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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