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롯데백화점은 가을 웨딩 시즌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250여 개 패션·생활가전 브랜드의 총 1천억 원 가량 혼수상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의 가전제품 2개 품목 이상을 구매하면 추가 4%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금액의 3%에 해당하는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프리미엄 맞춤 정장 브랜드 '타카오카앤코'는 고급 원단 예복을 50% 할인한다.
보석·잡화 브랜드 가운데 '골든듀'는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보석함을 증정하고, '티쏘'는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해밀턴', '미도'는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롯데호텔 서울, 롯데JTB 등과 연계해 여행 패키지와 웨딩홀 상품도 선보인다.
롯데 웨딩멤버스에 가입하면 롯데백화점에서의 9개월간 구매금액을 웨딩 마일리지로 적립해 금액대별로 5/6/7%를 롯데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이 웨딩멤버스 가입자 2만여 명의 웨딩 비용을 분석한 결과,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중은 2015년 9.0%에서 올해(1∼7월) 4.6%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혼수(가전+가구) 비중은 38.3%에서 31.8%로 줄었다.
반면에 여행 비중은 8.8%에서 13.8%로 늘고, 웨딩홀 비중도 43.9%에서 49.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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