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동레지던시 모집…개별 스튜디오 등 다양한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창동과 고양 레지던시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할 작가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입주를 원하는 작가는 20∼31일 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는 11월 중에 발표된다.
선발된 작가는 1년간 개별 스튜디오(평균 60㎡)를 무상으로 지원받으며 독일, 캐나다, 일본, 대만, 아르헨티나 5개국 7개 기관과의 국제 교환입주 프로그램, 오픈스튜디오, 세미나 등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각각 2002년과 2004년 설립된 창동, 고양 레지던시는 지금까지 국내외 700여 명 작가에게 다양한 입주,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임흥순, 백현진, 써니킴, 옥인콜렉티브 이정민·진시우 등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이 레지던시를 거쳐갔다.
창동 레지던시는 미술뿐 아니라 문화예술계 전 분야 만 40세 이상 작가에게 문을 열어 다른 분야 간 교류와 연계를 꾀하며, 고양 레지던시는 만 25세 이상 국내 작가에게 다양한 경로로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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