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프랑스 한인 입양동포 24명과 자녀 26명 등 60명을 초청해 정체성 확립을 돕는 '2018 재외동포 차세대 한국어 집중캠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18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안양시의 경인교육대 경기캠퍼스에서 성인 입양동포와 초등학생 두 그룹으로 나뉘어 수준별 한국어 집중교육을 받는다.
태권무, 판소리, 수묵화 등 전통 예술 체험과 K팝 댄스 배우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익히고 경복궁과 한옥마을을 둘러보는 서울 역사 유적 탐방에도 나선다.
재단은 캠프 기간 친생모와의 상봉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의 사연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한우성 재단 이사장은 "입양동포 대상의 첫 캠프로 재외동포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모국의 언어·문화·역사를 배워 한민족의 일원이라는 유대감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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