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일만에 3억원 어치 발행…"상권 보호 한몫"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관내에서만 쓸 수 있는 '옥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이 500곳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20일 발행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날까지 발행액은 3억115만원으로 올해 목표한 12억5천만원의 24%를 넘어섰다.
군은 이 상품권이 지역 상권을 보호하는 명실상부한 지역화폐가 되도록 가맹점 등록기준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현재는 소상공인보호법을 기준 삼아 10인 미만 제조업과 5인 미만 서비스업으로 제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옥천사랑상품권이 관내 모든 업소에서 현금처럼 통용되도록 가맹점을 끌어모으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권은 5천원과 1만원권 2종류다. 농협 옥천군지부에서 구입할 수 있고, 이곳을 포함한 4개 지역농협에서 수수료 없이 환전해준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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