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이정진 정빛나 기자 =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남북 양측은 13일 오전 11시 45분부터 30분간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했다.
수석대표 접촉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앞서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평양 정상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하고 판문점 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이미 물밑접촉 등을 통해 3차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8월 말∼9월 초에 개최한다는 데 상당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져 이번에 최종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조 장관 외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은 리선권 위원장과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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