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식 날 세계민주평화 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1978년 서울에 이어 40년 만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국제 체육행사로 삼기 위해 포럼을 열기로 했다.
포럼은 9월 1일 개막식에 앞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 대중음악가 윤상, 올레가리오 바스케스 라냐 세계사격연맹 회장 등이 경제 협력·문화예술·스포츠를 통한 평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허 시장은 마지막으로 올레가리오 세계사격연맹 회장과 함께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를 이루자는 내용으로 창원 선언문을 발표한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오는 31일 개막한다.
다음 날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경기를 시작해 9월 15일까지 창원 국제사격장과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에서 열린다.
91개국에서 선수·임원 4천255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다.
북한도 14개 종목에 선수 12명, 임원 10명 등 22명의 선수단을 보낸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