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5대 중점사업 지원을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다.
도는 13일 전북도청에 열린 '민주당-호남권 시도지사 예산정책협의회'에서 2019년 국가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윤호중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안호영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송하진 전북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침체한 전북 경제의 절박한 상황과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야 할 5대 중점사업 등에 관해 설명하고 이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5대 중점사업은 ▲상용차산업 혁신 성장 및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 탄소 소재법 등 주요 현안 법률 제·개정 지원 등이다.
이어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 구축, 대기오염 측정소 설치 등 신산업 육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이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사업들도 건의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올해 GM 군산공장마저 폐쇄돼 전북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북 경제의 체질을 새롭게 개선하기 위해서는 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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