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배영경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11억원으로 80% 증가했다.
민수사업에서 한화정밀기계는 전방산업 호황과 중국·베트남 시장에서의 선전 등의 효과를 입었고, 테크윈은 수익성 중심 사업 전략이 안정화되면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방산분야에서는 항공엔진·전술정보통신(TICN)·비호복합 등 내수에서 안정적 매출을 기록했고, K-9 수출의 경우 기존에 수주한 수출 물량의 매출이 실현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항공엔진사업은 예상을 뛰어넘는 GTF(Geared Turbofan) 엔진 수요 증대로 향후 높은 수익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판단, 지속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원가 혁신 활동을 펼쳐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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