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3일 본청 교육국장, 직속기관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본청 교육국장에 송용석 전남미용고 교장, 정책기획관에 김영중 순천향림초 교장이 임용됐다.
교원인사과장은 김완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학생생활안전과장은 교육진흥과 김성애 장학관이 맡게 됐다.
직속기관 가운데는 전남교육연수원장에 김석수 전남외국어고 교장, 학생교육문화회관장에 이정화 순천 용당초 교장, 자연탐구수련원장에 이형업 장성 북일초 교장, 전남 유아교육진흥원장에 류봉자 교육진흥과 유아교육팀 장학관이 임용됐다.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재점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이 발령되는 등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가운데 9명의 면면이 바뀌었다.
전남도교육청은 그동안 인사 태스크포스를 꾸려 적임자에 대한 추천을 받고 동료·지인을 대상으로 평판도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장학관 전원과 직속기관장, 부장 등 교육연구관 전원에게 사실상 보직 사퇴서와 다름없는 전직 서류를 제출하도록 해 '칼바람'을 예고했지만, 인사 폭은 예상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석웅 교육감은 "출신 학교, 교과, 지역, 인맥, 교육감과의 친소관계를 고려하지 않았고 다른 기관 등의 청탁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안정된 기조 속에 혁신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인사가 이뤄졌지만, 그 결과는 다소 부족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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