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3일 오후 3시 4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울산시와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소방관, 공무원 등 인력 60여 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곳은 나흘 전인 지난 9일에도 불이 났던 장소다.
당시 불은 소나무 등이 있는 산림 3㏊를 태우고 8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후 울주군에서 24시간 산불 감시를 하던 중 이날 오후 연기가 다시 올라오는 것을 확인해 신고했다.
시 관계자는 "재선충 발생으로 벌목한 뒤 훈증 처리해 쌓아 놓은 소나무 더미에서 잔불이 살아있다, 불씨가 다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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