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와 만나 10월로 계획 중인 금강산 남북 공동행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민화협은 보도자료에서 "남북 민화협은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진행 기간 중인 지난 10일 오후 10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남북 간 10월 상봉행사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북 민화협은 이번 만남에서 올해 10월 금강산에서의 남북 상봉행사에 대해 충분히 의논했고, 추후 남북 상봉행사의 일정과 규모, 의제 등 제반 사안을 조율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화협은 지난달 16∼19일 평양에서 열린 북측 민화협과의 회담에서 올해 가을 금강산에서 남북 민화협의 공동 주최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남북 상봉행사 개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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