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민공원이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부산시는 개장 5주년이 되는 내년 5월 이전에 부산시민공원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공원을 24시간 개방해 방문객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고 영화제와 각종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센강의 도심 백사장을 주제로 만든 도심백사장에도 대형 파라솔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꾸준하게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숲과 휴식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숲을 대규모로 보강하고 숲길도 만들 예정이다.
부산시민공원의 부전천변에는 흙길 산책로를, 거울연못에는 스케이트장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을 상영할 수 있도록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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