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관광업체 선정…직무교육비·주거비 등도 지원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는 올해 '지역관광 청년일꾼 채용지원 사업'에 참여할 관광 관련 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채용한 관광 분야 사업체에 인건비를 지원해 지역 청년 채용을 유도하는 게 핵심이다.
대전에 본점을 두고 지난달부터 3개월간 지역 청년을 채용할 관광업체만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관광호텔업과 대전 관광상품 운영실적이 있는 여행사, 기타 관광사업체 등으로 우선순위를 적용해 36개 참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에서 청년을 1명씩 채용하면 6개월간 매달 1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 직무교육비 120만원과 취업에 성공한 청년 중 주택임대 사용자에게 월 15만원의 주거비도 준다.
사업 참여 희망 업체는 다음 달 10일까지 관련 서류를 작성해 대전마케팅공사 관광홍보팀(☎ 042-250-1241)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마케팅공사 홈페이지(www.dime.or.kr)와 시청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학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영위기를 겪는 관광업체의 경영 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시적인 고용이 아닌 안정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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