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남 동부지역 섬을 찾는 관광객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12일까지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 기간 전남 동부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7만5천960명으로 지난해 19만682명 보다 8% 감소했다.
올해는 해상 날씨가 좋아서 여객선 통제횟수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섬을 찾은 관광객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항로별로는 여수-제주, 녹동-제주, 녹동-거문, 손죽-광도 항로는 여객이 늘어났으나 신기-여천, 돌산-오동도, 여수-거문, 녹동-동송 항로 등은 줄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 기간을 맞아 여객선 2척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운항횟수도 248회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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