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잠 못 이루는 밤…야해 페스티벌 16일 개막

입력 2018-08-14 11:08  

서귀포의 잠 못 이루는 밤…야해 페스티벌 16일 개막
표선해수욕장서 18일까지 인디밴드 등 공연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표선해수욕장에서 '2018 서귀포 야해(夜海)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룬다는 일명 '워라밸'을 부제로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서귀포의 아름다운 밤바다와 이색적인 공연 문화를 접목한 야간 이벤트로 진행된다.
활력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는 사우스카니발의 개막신호탄을 시작으로 신현희와 김루트, 닐로 등의 공연과 지완, 홍조밴드, 묘한, 소금인형, 브로스틱, 디오디오, 레옹, 조성일 등 제주지역 아티스트들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온라인 서바이벌 오디션 '대쉬뱅' 2기 톱 3의 공연이 행사장에서 진행돼 분위기를 더욱 돋울 예정이다.
나무열쇠고리 만들기, 핀버튼 만들기, 타투스탬프 체험, 셀프네일아트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페스티벌 홍보를 위한 사회관계망(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SNS에 행사 현장을 담은 사진을 올리거나 해시태그(#야해페스티벌 #서귀포축제 #표선해수욕장)를 달아 행사 현장 운영본부에 제시하면 소정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정윤창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8회째를 맞은 페스티벌은 '야해'(夜海)라는 브랜드 파워를 형성하며 해변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1일 평균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여름철 대표 야간관광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18 서귀포 야해페스티벌의 행사내용을 확인하려면 포털사이트에서 '야해페스티벌'로 검색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yahae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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