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는 14일 국회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언쟁을 한 민병삼(육군대령) 전 100기무부대장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민 대령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민 대령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것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송 장관의 (징계에 대한) 별도 지시도 없었다"고 전했다.
민 대령은 지난달 24일 열린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송 장관이 "위수령 검토 문건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으며, 송 장관은 이에 대해 "완벽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는 등 진위 공방이 벌어졌다.
한편 민 대령은 최근 기무학교 연구위원으로 발령 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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