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랜드건설 컨소시엄, 성원개발 컨소시엄, 삼정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시세 대비 95% 이하의 저렴한 초기 임대료로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전체 가구의 20% 이상은 주변 임대료 시세의 85% 이하인 청년 주택으로 특별 공급한다.
HUG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중 우량한 사업장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6개 사업장이 신청했다.
이들 가운데 이랜드건설 컨소시엄은 대구 남구 대명동 1개 사업장(477가구), 성원개발 컨소시엄은 충남 아산 배방읍 1개 사업장(943가구), 삼정기업 컨소시엄은 경남 창원 진동 1개 사업장(892가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뽑혔다.
HUG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에 대해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임대 리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등의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 제3차 공모 공고를 하는 등 민간제안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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