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비닐하우스에서 80대 잇따라 숨져…열사병 추정

입력 2018-08-14 14:44  

논·비닐하우스에서 80대 잇따라 숨져…열사병 추정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14일 오전 7시 30분께 경북 안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고추를 말리던 A(80·여)씨가 쓰러져 숨졌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주민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현장 도착했을 때 A씨는 의식이 없었다고 한다.
지난 13일 오후 2시 10분께는 논에 B(84)씨가 넘어져 있다는 주민 신고로 소방서 구급대원이 응급 처치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당시 B씨는 체온이 41도에 이르렀다.
경찰은 이들이 무더위에 일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imh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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