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영주시는 14일 안정면 오계리 '815광복쌀 생산단지'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했다.
김재광 영주부시장, 농업인, 공무원 등 60여명은 논 0.2㏊에서 지난 4월 27일 모를 심은 지 110일 만에 콤바인으로 조생종 벼를 수확했다.
올해는 태풍 피해가 없고 일조량이 풍부해 작황이 좋다고 한다.
광복쌀은 경북도농업기술원과 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쌀값 하락 등에 따른 농가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다.
2011년 영주 논 30㏊에 재배단지를 만들고 해마다 광복절 즈음에 벼 180t(쌀 130t)을 거둔다.
영주 안정농협은 이를 일괄 수매해 '815광복쌀' 브랜드로 전국에 판매한다.
햅쌀은 소포장과 세트상품(3·4·5㎏)으로 미리 시장에 내놓아 부가가치를 높인다.
김재광 부시장은 "기능성 쌀, 현미, 친환경 쌀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영주 쌀 산업 발전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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