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갭이어'(Gap year)를 주는 '2018년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갭이어'는 학업 또는 직무를 잠시 중단하고 봉사, 직업 체험, 여행 등을 통해 적성을 탐색해 향후 진로를 설정하는 시간으로, 2017년 8월 청년의회가 서울시에 청년 정책으로 제안한 내용이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스펙 쌓기와 구직 활동에 내몰려 자신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해 9~12월 서울자유시민대학, 모두의학교, 청년교류공간 등을 옮겨 다니며 진행된다. 각종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 미니 인턴십 기회 등이 제공된다.
서울 거주 만 19~29세(1989년~1999년 출생자)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200명 중 140명(70%)은 일반 모집하고, 60명(30%)은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우선 선발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누리집(http://www.seoul.go.kr) 및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http://smile.seoul.kr)에서 하면 된다.
각 과정의 70% 이상 출석 시 서울시장 명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 02-2133-6590, 02-716-6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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