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익 1천467억…작년보다 24.5% 감소

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익 1천467억…작년보다 24.5% 감소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SC제일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천4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견줘 24.5%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5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6% 줄었다.
이자수익과 수익증권·뮤추얼펀드 판매수수료 증가 등으로 수익이 늘었으나 파생상품 관련 충당금을 비롯한 전반적인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SC제일은행은 설명했다.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5%,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18%로 전년 동기 대비로 각각 0.20%포인트, 2.22%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로 0.13%포인트 개선된 0.50%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30%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모두 14.94%로 집계됐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모기업인 SC그룹의 글로벌 역량과 80여년간 국내에서 쌓아 올린 탄탄한 영업 기반이 SC제일은행의 최대 강점"이라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국내 최고의 하이브리드 은행'으로서 항상 새롭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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